강동원, 데뷔 21년 만에 달라졌다…충격 근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강동원이 “내게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를 원한다”라는 발언으로 연기자로의 소신을 전했다.
1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능 및 라디오 출연이 드문 신비주의로 유명한 강동원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예전엔 많이 그랬는데 요즘은 낯짝이 좀 두꺼워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따라 ‘장기자랑 10분하기 대 친한 친구 1년 못 만나기’ 밸런스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강동원은 “장기자랑 10분하겠다. 많이 나아졌다”라며 웃었다.
“최근에 연기 말고 사적으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나?”라는 질문엔 “내가 눈이 약하다. 원래 영화를 보면서 잘 우는 편”이라고 답했다.
어느덧 데뷔 21년차.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풍성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한 강동원은 “내가 싫증을 잘 내는 스타일이라 비슷한 캐릭터를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와 안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하고 싶다”라며 배우로의 소신을 전했다.
앞서 영화 ‘설계자’ 제작보고회에 나선 이미숙이 “강동원은 너무 완벽하게 화가 날 정도”라고 발언한데 대해선 “왜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듣자마자 뿌듯했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동원 외에도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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