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아이 안고 싶어서 하반신 마취만 하고 제왕절개, 수술 과정 다 느껴져”(‘슈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하반신 마취 후 제왕절개로 둘째를 낳았다며 출산 비화를 소개했다.
12일 KBS 2TV ‘슈돌’에선 박슬기가 깜짝 출연해 둘째 출산기를 전했다.
지난 3월 둘째를 품에 안은 박슬기는 “출산 전까진 컨디션이 좋았다. 첫째가 제왕절개라 둘째는 브이백을 생각했었다. 첫 출산 때 수술을 했어도 4년이 지나면 잘 아물어서 괜찮다고 했는데 아이가 역아였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제왕절개 후에도 아이가 보고 싶어서 하반신 마취를 하겠다고 했다. 수술 소리가 다 들리더라. 심지어 덜컹 하고 아이가 나오는 느낌까지 났다”며 “그 순간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라고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했다.
이날 박슬기와 둘째 딸 리예 양의 첫 만남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슈돌’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감동을 표했다.
한편 둘째 출산 한 달 만에 복귀한 박슬기는 “난 솔직히 첫째를 출산할 때도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일을 하니 스스로 뿌듯하더라. 아직도 나를 찾아주는 곳이 있구나 싶어 위로가 됐다”라고 거듭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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