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남편 용서한 女가수, 눈물나는 이유 전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카디 비(31)와 래퍼 오프셋(32)은 여전히 서로 사랑하는 모양새다.
16일(현지 시간) 외신 ‘롤링 스톤’은 카디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카디비는 “(오프셋과 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절친한 친구다”라고 밝혔다. 그는 절친과 연락을 어떻게 끊을 수 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카디비와 오프셋은 아직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전부터 이혼을 암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카디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최근 서로를 ‘언팔로우’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카디 비는 “나는 요즘 싱글이다”라며 남편 오프셋과 함께 하고 있지 않음을 솔직하게 답했다.
카디 비는 같은 달, ‘인간관계에 문제 생길 때가 있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데 지쳤다”라며 “나 자신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디 비는 남편 오프셋과의 불화를 수차례 겪었다. 대부분의 이유는 남편의 ‘외도’였다.
2017년 카디 비는 오프셋과의 만남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결혼했다. 이듬해 첫 딸을 낳았지만 12월 결별을 발표했다. 사유는 카디 비가 임신 중이었는데 오프셋이 다른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것이었다.
결별 후 재결합한 두 사람은 또다시 지난 2020년 이혼을 발표했다. 카디 비는 “오프셋의 외도로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것에 지쳤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혼 서류도 접수했고, 카디 비는 오프셋에게 첫째 딸의 양육권 또한 요구했다.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이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후 2021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카디비는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년 동안 함께했다”라며 “의사소통에 힘써야 하고 오프셋은 노력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이들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카디 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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