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전해진 소식…유명 女배우,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영화 ‘죠스’의 첫 번째 희생자로 유명한 배우 수잔 백클리니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수잔 백클리니(Susan Backlinie)의 소속사 매튜 템플턴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간) 수잔 백클리니는 심장마비 상태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오늘 아침 사랑하는 수잔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은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잔 백클리니는 1975년 영화 ‘죠스’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첫 번째 희생자 크리시 왓킨스 역을 맡았다. 당시 그는 28세였다. 수잔 백클리니는 전국 수영 선수 1위에 올랐던 프로 다이버로 물속에서 할 수 있는 연기에 활발하게 임했다. 그는 인어 역을 맡기도 했다.
수잔 백클리니는 1980년대 초반까지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영화 ‘위대한 머팻 케이퍼’, ‘1941’, ‘동물의 날’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더 퀘스트’, ‘쿼크’, ‘더 폴 가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그는 배우와 스턴트 배우로 활동하면서 동물 조련사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연예계를 은퇴하면서 캘리포니아 벤츄라에 위치한 컴퓨터 회사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한편, 1946년 9월 1일생인 수잔 백클리니는 1995년 남편 하비 스윈달과 결혼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죠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