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들킨 김호중이 다급하게 선임한 ‘변호사’ 스펙 보니…
트로트 가수 김호중
전 검찰총장 대행 출신 변호사 선임
소속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17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남관 변호사는 “16일 서울 강남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변론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변호인으로서 법률상 억울한 점이 있는지 잘 챙겨보고 변론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는 조남관 변호사의 선임 이유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로 생각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조남관 변호사는 지난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2022년 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결국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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