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잘간 김정은, ‘남편 직업’ 밝혀졌는데…헉 소리 난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 재력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15일 르크크 이경규 제작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정은은 지난 2016년 결혼 후 남편을 따라 홍콩에서 거주 중. 이날 그는 “남편의 직업은 뭔가?”라는 질문에 “파이낸셜 쪽 CEO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홍콩에서 일을 하는 건 아니니까 철저히 주부의 생활을 한다”면서 “신랑은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는 편인데 우리 직업은 그렇지 않지 않나. 드라마를 찍을 때야 새벽에 일어나지만 작품을 하지 않을 땐 백수도 그런 백수가 없다. 그런데 남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시에 일어나서 딱 수트를 입고 출근을 해야 한다”라고 홍콩 일과를 전했다.
나아가 “남편이 출근할 땐 다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사과나 시리얼 등을 챙겨주고 항상 배웅을 해준다. 내가 너무 부스스하게 앉아 있으니까 가끔은 ‘들어가서 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한편 김정은과 이경규는 지난해 막을 내린 ‘호적메이트’의 MC로 호흡을 맞췄던 바.
이날 김정은은 “난 그 프로그램이 너무 아깝다. 우리가 출연료를 조금 줄여 받으면 어떤가. 내가 ‘김정은의 초콜릿’이라는 방송을 했을 때도 출연료를 많이 안 받았다. 내가 출연료를 많이 받기 시작하면 작품 퀄리티가 유지될 수 없다”라며 타이틀롤의 책임감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도 절반은 디스카운트해야 할 것 같다. 출연료 1+1 어떤가”라고 제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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