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드레스 코드 전달 못받은 탕웨이?…모두 깜짝 놀랐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배우 탕웨이가 홀로 순백의 화사한 패션으로 등장해 제작보고회 현장을 한층 밝게 만들었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원더랜드’의 주연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그리고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현장에 감독을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는 ‘블랙’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듯 모두 어두운 계열의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그러나 탕웨이만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톤의 드레스에 흰색 구두까지 매칭에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인 탕웨이는 화사하고 통통 튀는 분위기를 풍겼다. 이에 탕웨이는 어두컴컴하게 입은 배우들 사이에서 확 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지와 박보검, 최우식 등은 영화 ‘원더랜드’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애절하고도 눈물을 자아내는 작품이기에 무게감 있는 차분한 패션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보검과 최우식은 블랙 계열의 스트라이프 셋업을 각각 상의와 하의를 나눠 입어 ‘커플룩’처럼 보이기도 했다.
백합처럼 화사하고 밝은 의상을 혼자 입은 탕웨이의 패션에 팬들은 “왜 탕웨이에게만 드레스 코드 안 알려줬냐”, “우아하다 혼자 만찬에 온 것 같다”, “뭔가 웃기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부터 특별 출연 공유까지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원더랜드’는 AI를 소재로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SF 로맨스 영화로, 오는 내달 5일 개봉한다.
정유미도 ‘원더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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