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시급” 르노 역대급 버스 공개, 그 성능 대박이네요
개발 비용과 수요 고려하는 르노
승용차용 자율주행 기술 대신
자율주행 버스에 초점 맞춘다
르노는 최근 자동차용 고급 자율주행 기능 개발보다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르노 최고 기술 책임자 질 르 보르뉴(Gilles Le Borgne)는 ‘르노는 자율주행차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는 대부분의 모델에서 최고 수준의 운전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 규정과 고객 기대 및 자율주행과 관련된 복잡한 기술 비용을 감안할 때 승용차에 탑재될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요구되는 비용 때문에
레벨 3 수요가 낮을 것 같다고
현재 르노의 자동차에는 자율주행 기능 레벨 2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추월 지원 및 차선 유지 지원과 같은 자율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르노는 레벨 2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레벨 3의 자율주행 기능 사이에는
상당한 기술적 복잡성 격차가 있으며, 현 단계에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고객 부담 비용이 크기 때문에 해당 기능의 수요가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르노의 마스터 밴을 기반으로
로봇 전기 미니버스 제공한다
덧붙여, 르노는 ‘새로운 기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때만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대중교통을 위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신형 르노 마스터 밴을 기반으로 한 ‘로봇 전기 미니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르노는 차세대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기차, 트램 및 전기 버스와 같은 무공해 대중교통에 대한 보완 또는 기존 대중교통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측은 수동으로 작동하는 차량을 만드는 것보다 고급 자율주행 버스의 개발 및 제작 비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운전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인건비가 제작비를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오히려, 훨씬 적은 인력으로 전체 차량을 원격으로 감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와 위라이드, 파트너십 맺고
레벨 4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영
자율주행 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르노는 현재 중국계 미국 기술 회사 ‘위라이드(WeRide)’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공 도로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셔틀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르노와 위라이드는 회사는 이달 말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위라이드의 ‘로보버스(Robobus) 피플 무버’를 사용하는 셔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르노의 최고 기술 책임자 질 르 보르뉴는 ‘현재 진행하는 실험과 위라이드 파트너 덕분에 르노는 10년이 지나기 전, 자율 저탄소 미니버스 제품군을 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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