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덤벼봐” 드디어 국내 상륙하는 초호화 미니밴 2종은?
한국 상륙 발표한 지커
전기 미니밴 2종에 눈길
럭셔리한 구성까지 갖춰
중국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지커 측은 수입차 업계 임원을 대상으로 디렉터를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4월 지커 측은 국내 자동차 미디어와 유튜버를 초대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국내 진출 의지를 표출한 바 있다.
지커가 국내에 진출하게 되면 미니밴 시장에도 격변이 예상된다. 토요타 알파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제외하면 프리미엄 미니밴의 선택지가 넓지 않고, 특히 전기차에 있어서는 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 출시될 경우 높은 경쟁력이 예상되는 지커의 미니밴 2종을 소개한다.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
마사지 기능도 지원해
첫 번째는 지커 009이다. 섀시는 폴스타 4, 5와 로터스 엘라트라에 적용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사륜구동 듀얼 모터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이를 통해 총출력 534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CATL의 셀투팩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완충 시 중국 CLTC 기준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190km/h에 달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09mm, 전고 1,856mm, 휠베이스 3,205mm로 2+2+2 구성의 6인승 레이아웃을 갖췄다. 프리미엄 미니밴인 만큼 실내 구성도 호화롭다. 시트에 나파 가죽 소재가 적용됐으며, 통풍과 열선 기능을 비롯해 메모리 시트, 전동 시트 조절, 2열에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측면 팔걸이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풍부한 사양 갖춘 009
4월 공개된 지커 믹스
009 도어 트림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2열에서도 공조 조절이 가능하다.
3열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여기에 널찍한 듀얼 선루프를 통해서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안전 사양으로는 360도 카메라,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비상 제동,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선 변경 경고 및 차선 유지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지커 009의 중국 시장 가격은 50만 위안(약 9,328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음은 지커 믹스다. 4월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지리의 SEA-M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중국 CATL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8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8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08m이다.
270도 회전 가능한 1열
다양한 라인업 갖췄다
실내는 2+3 레이아웃의 5인승 모델과 3+3 레이아웃의 6인승 모델로 나뉜다.
6인승 모델은 기존 5인승 모델에다가 1열 사이에 시트를 추가했다. 1열 사이 시트는 접이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접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접이식 시트 뒤쪽에는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팔걸이로 활용이 가능하다.
1열은 270도 회전이 가능해 2열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구성이다.
우측 뒷좌석은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오픈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 구동 단일 모터 사양으로, 최고 출력 416마력과 최대 토크 440Nm을 발휘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만큼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009과 함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커는 미니밴 이외에도 준대형 크로스오버 001, 소형 SUV X, 중형 세단 007의 전기차 라인업을 지니고 있다. 지커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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