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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00%, 매출 30%’ 올린 ‘이 기업’ 알고 보니..”인종차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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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목 중 가장 높은 성과
Z세대 겨냥 마케팅 성공
불매 유니클로 매출 1조 달성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2023년) 하반기 기준 미국 의류기업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가 3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명성을 되찾고 있다. 10여 년 전 패션계에 한 획을 그었으나 한동안 구닥다리, 마케팅을 대실패한 브랜드로 취급받았던 아베크롬비가 복고 열풍과 새로운 브랜딩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지난해 말 주가는 90.01달러를 기록해 그 당시 연초 주가 23.6달러에서 약 4배 가까이 오른 수준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의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 

이는 회사가 1996년 상장한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미국 S&P1500 지수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해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해당 기간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AI 대표 기술기업 엔비디아의 상승률 240%를 가뿐히 넘기며 자사 역사를 갈아치웠다.

산하 브랜드의 가운데 대표인 아베크롬비 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홀리스터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1%가량 늘어났다.

출처: Abercrombie

아베크롬비는 과거 세계 각국 패션의 중심에 매장을 개점하며 홍보 행사로 근육질 백인 모델들을 내세워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이 연상되는 콘텐츠를 SNS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베크롬비의 마이크 제프리스 전 사장은 “뚱뚱한 사람은 우리 옷을 구매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름답고 멋진 고객만 원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기도 했다. 회사의 마케팅, 대표의 막말 논란 끝에 고객은 외면하기 시작했다. 이에 매출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철수하면서 완전히 몰락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아베크롬비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직장과 학교생활로 돌아가는 20대 중후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쇼핑객을 타깃 고객으로 삼아 전략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프란 호로비츠 아베크롬비 현 CEO는 “우리는 더 이상 청바지나 간단한 티셔츠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다”며 “우리는 수많은 카테고리로 확장해 우리의 고객이 직장에서부터 휴가 때도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장분석기업 아르거스 리서치의 크리스티나 루게리는 “아베크롬비는 오래된 기업으로 화물 비용 및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것에 힘입어 더 높은 매출과 증가 이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SNS 갈무리

아베크롬비에 이어 한국에서 ‘노 재팬’열풍으로 매출이 감소했던 유니클로가 다시 반등했다.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합산한 매출은 9,21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9%의 수치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도 1,412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3.1% 신장해 SPA의 대표 브랜드의 명성을 되찾았다. 1년 동안 당기순이익 역시 1,272억 원으로 절반가량인 42.8% 상승을 보였다.

유니클로 한 관계자는 “에어리즘, 유니클로 U 등 주요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 활동으로 매출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라고 매출 상승을 설명했다. 이어 “히트텍을 필두로 니트, UT 및 브라톱 등의 일상 기본 아이템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면서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판관비(기업의 판매와 관리·유지에 발생하는 비용)와 영업이익률에 대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뉴스1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 롯데쇼핑이 협력해 만든 합작법인으로,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20여 년 전 한국에 진출한 뒤 15년 동안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보였다. 연간 영업 또한 2,000억 원대를 지속해서 유지하면서 스페인 브랜드 ZARA와 함께 국내 SPA 시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였다.

하지만 2019년 여름 일본에 대한 국민의 반응이 안 좋아졌고,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면서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2019년만 해도 1조 3,780억 원으로 1조를 가뿐하게 넘기는 반면, 2020년 들어와 6,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암흑기를 맞이했다. 이어 2021년엔 5,824억 원을 기록해 한국 내 많은 매장을 철수하는 등 조치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기준 1,994억 원을 달성했는데, 이듬해 884억 원이나 적자로 돌아서며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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