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생각나요”, ‘장마 연금’으로 불리는 명곡 탄생 비화(+음식)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우산’ 작사 비하인드 전해
비오는날 족발 먹다 떠올라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공개한 ‘우산’ 작사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에픽하이 “우산” 가사 속 ‘발목’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지난 2021년 방송됐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본이 보였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에픽하이는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피처링 명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유재석은 에픽하이와 윤하의 노래 우산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장마철만 되면 이 노래가 떠오른다. 장마 연금이다”라고 극찬하자 타블로는 “우산 덕분에 살고 있다”며 동의했다.
우산을 누가 만들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타블로는 손을 들며 작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타블로는 “비 오는 날 투컷이 시켜준 족발을 먹다가 갑자기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부분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투컷은 “제가 그 타이밍에 족발을 안 시켰으면 우산은 없었겠죠”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작사 비하인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산은 명곡이다. 재능이다. 우산 들으면 족발 생각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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