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3천만… 14살에 ‘탈북’한 남학생, 한국서 아이돌 도전한 근황
‘MA1’ 김학성 참가자
“14살에 탈북”한 새터민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
‘MA1’ 김학성 참가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KBS 2TV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메이크 메이트 원’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36명의 다국적 참가자들이 아이돌이라는 꿈을 목표로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특이 사항으로는 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닌 참가자들 모두 소속사가 없는 평범한 소년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그러한 가운데 2004년생 김학성 참가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학성은 등장부터 자신의 키워드를 가리고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는데, 그가 가려진 포스트잇을 떼어내자 ‘탈북’이라는 키워드가 공개됐다.
지난 2017년, 14살에 탈북했다는 김학성은 한국에 왔을 때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지?’라는 걱정이 컸었는데 문화를 배우기 위해 TV를 많이 보다가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탈북 사실을 선뜻 밝히기 부담스러웠으나, 배경으로부터 도망가거나 피할 것 같아 더 단단하게 성장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만약 김학성이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데뷔하게 된다면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출신 K팝 아이돌’이 된다.
한편 김학성 참가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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