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줄만 알았는데… ‘현역가왕’ 5인 우여곡절 스토리 공개
‘동치미’ 600회 특집
‘현역가왕’ 5인 출격
18일 밤 11시 20분
MBN ‘동치미’가 시청자들과 600번째 만남을 갖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라는 주제로 배우 선우은숙, 가수 조항조, 개그우먼 김영희, 개그맨 정태호, 방송인 최홍림 외에 가수 김양, 한봄, 김나희, 별사랑, 마리아가 600회 맞이 초특급 축하사절단으로 출동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역가왕’ 5인은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까지 겪었던 우여곡절 스토리를 전한다.
별사랑은 록밴드 그룹으로 시작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던 무명 시절 이야기부터 자신을 뒷바라지 하던 어머니의 유방암 말기 소식,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로 승승장구하게 된 사연까지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이뿐 아니라 ‘현역가왕’ 결승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은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가족들은 돌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돈과 아빠와의 시간을 맞바꾼 것 같아 후회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건강이라면 자신 있어 하던 아버지가 계속 소화도 안 되고 더부룩함을 호소해 큰 병원으로 갔고 ‘담낭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그 이후 수술을 받았지만 4기 진단을 받았고, ‘현역가왕’ 결승 무대를 앞두고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김양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은 감정들이 뒤섞였는데, 아빠가 가장 좋아하셨던 게 막내딸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무대에 올랐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하며, 아빠를 향한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밖에 9개월 만삭으로 ‘현역가왕’ 무대에 올랐다가 중도하차 하게 된 가수 한봄 스토리와 K-POP을 좋아하던 미국인 소녀 마리아가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게 된 사연, 그리고 개그우먼으로 승승장구하던 김나희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사연까지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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