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집 침입해 ‘금고’ 훔쳐간 절도범… 이날의 진실 밝혀졌다 (+휴대폰)
故 구하라 절도 사건 화제
당시 금고만 가져가 의문 증폭
‘버닝썬 게이트’ 관련 추측 나와
故 구하라 집 절도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됐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톡방’ 등과 관련된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당시 결정적인 제보를 했던 故 구하라의 용기가 세상에 공개됐다.
이에 구하라 집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까지 회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뒤 50일 만인 2020년 1월 14일 새벽에 구하라 집을 침입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공개된 CCTV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담을 넘어 개인금고를 훔친 뒤 달아났다.
이 남성은 구하라 집에 친오빠 구호인이 없을 시간을 알고 있었으며, 구하라가 생전 설정해 둔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또한 집 내부 구조가 익숙한 듯 다른 곳은 건들지 않고, 2층 베란다와 연결된 다용도실로 직행해 가로·세로 약 30㎝ 크기의 금고만 훔쳐 달아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하라의 지인이거나, 지인이 사주한 범행일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냈다.
구하라는 절도 당한 금고에 값비싼 귀금속, 재테크 계약서, 과거 사용한 휴대전화 등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하라 측은 “거기(금고)에 뭐 이거(귀금속) 외에 뭐 되게 더 중요한 게 있냐는 생각도 든다. 구하라 씨와 구하라 씨의 지인만 아는 되게 중요한 게 뭐가 들어있지 않냐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9개월이 넘는 수사 끝에 미제로 남겨진 해당 절도 사건은 구하라가 생전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톡방’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자 다시 회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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