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혼 보낸 고현정…당시 ‘정용진’은 무슨 일 했냐면
고현정 신혼생활 화제
일본에서 연수받던 정용진
모친 이명희의 권유
배우 고현정이 일본에서 신혼생활 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도쿄에서 스케쥴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1995년, 연예계를 떠나 결혼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아는 곳도, 갈 곳도 없기는 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엔 집에 있곤 했다.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난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회장의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듬해 정용진 회장은 경영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컴퓨터 소매유통 업체인 ‘후지쓰’에서 전자유통 업무 연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94년 귀국했는데, 당시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일본 회사 시스템을 경험해보라”고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고현정은 이러한 정 회장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험을 마친 이후 정 회장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사해 1998년 모친으로부터 보통주 50만주를 증여받고 승계작업을 마무리했다.
일본 후지쓰 경험은 신세계 가문의 가풍으로 추정됐다.
정 회장의 여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은 미국 와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4년 신세계경영지원실 부장으로 임명된 후 후지쓰에서 연수를 받았다.
일본 경험을 마친 이후 정 회장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사해 1998년 모친으로부터 보통주 50만주를 증여받고 승계작업을 마무리했다.
일본 후지쓰 경험은 신세계 가문의 가풍으로 추정됐다.
정 회장의 여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은 미국 와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4년 신세계경영지원실 부장으로 임명된 후 후지쓰에서 연수를 받았다.
후지쓰는 현대 일본의 종합 IT 업체로 성장해 2022년 기준 일본 1위, 세계 10위의 ICT기업이 됐다. 통신 시스템, 정보 처리 시스템, 전자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전후 재빨리 통신분야에서 기업용 컴퓨터에 진출한 케이스로, 일본의 컴퓨터 분야 선구자가 불린다. 재계에서는 정용진 회장의 연수 회사로 후지쓰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시장 예측’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때 반도체 산업에 도전했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의 급성장과 중국 업체들의 확장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기업용 하드웨어와 SI 및 통신용 단말기가 대표 사업이며 특히 통신용 단말기는 현재 일본 내 핸드폰 시장에서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용진 회장과 고현정 사이 슬하의 아들 정해찬 씨는 신세계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정 씨는 2018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직을 했으며 최근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 정해인 씨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2011년 플루리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해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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