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사기 논란 男배우, 결국 무거운 소식 전했다
배우 재희, ‘사기 무혐의’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감사함 전해
배우 재희가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받아낸 가운데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재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사기 혐의 관련 수사 결과 통지서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통지서에는 재희가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됐다는 사실이 담겨있었다.
그는 “그저 사실이 아니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거짓이 현실이 되어 사람 하나 무너뜨리는게 순식간이더라구요. 정말 정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뒤이어 “겉으로는 웃으며 “곧 진실이 밝혀질꺼에요”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희 가족들의 눈시울이 저 몰래 더 짙어져가는걸 제가 왜 몰랐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재희는 “사랑하는 제 가족과 제 사람들이 아파하는걸 봐야만 했고, 모르는 이들에게 손가락질과 비난을 받아야 했고, 진행되는 일들이 정지되거나 사라졌습니다”라며 자신의 가족들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온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조사 끝에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며 사기 혐의를 벗은 사실을 공개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두의 감사함 절대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제가 절대 잊지 않을 건 바로 가족들의 눈물과 여러분의 응원”이라며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재희는 “이 글을 쓰면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그만 울고 웃겠다”, “더욱 노력하는 배우 재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재희의 소속사는 “최근 서울강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수사 종결됐다”며 “전 소속사 대표 A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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