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2번’ 탄 유명 밴드 전 멤버, 비극적인 사고..’향년 58세’
‘그래미 2번 수상’
밴드 트레인 전 멤버 찰리콜린
욕실에서 넘어져 사망
미국 인기 밴드 트레인(Train)의 전 멤버 찰리 콜린(Charlie Colin)이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8세.
지난 22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콜린은 벨기에 브뤼셀의 친구 집에서 샤워 중 미끄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사고가 언제 발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친구들이 약 5일 전에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찰리 콜린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찰리 콜린과 롭 호치키스(Rob Hotchkiss), 패트릭 모나한(Pat Monahan), 스콧 언더우드(Scott Underwood), 지미 스태포드(Jimmy Stafford)는 지난 1993년 밴드 트레인을 결성해 데뷔했다.
트레인은 ‘Hey, Soul Sister’, ‘Calling All Angels’, ‘Meet Virginia’, ‘Drops of Jupiter’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번째 정규 앨범인 ‘Drops of Jupiter(Tell Me)’가 큰 인기를 끌며 2002년 2개의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해당 앨범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블 플래티넘 판매를 인정받았으며,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가진 음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찰리 콜린은 지난 2003년 약물 남용 문제로 팀을 탈퇴했고, 이후 벨기에로 이주해 영화 음악 제작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트레인 멤버들은 찰리 콜린에 진심 어린 헌사를 전하며 “찰리 콜린을 만났을 때 사랑에 빠졌다. 그는 가장 잘생겼고 달콤한 녀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독특한 베이스와 아름다운 기타 연주는 SF와 그 너머의 사람들에게 우리를 주목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그의 자리가 남아있을 것이다”라며 “당신은 전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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