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만 km 타면 폐차?’ 샤오미 전기차, 충격 진실에 중국 현지 발칵
중국 샤오미 전기차 SU7
완성도 떨어진다는 비판에
샤오미 회장 발언 논란 일어
샤오미에서 출시한 전기차 SU7은 포르쉐를 닮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절 논란과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내걸고 출시한 이 차량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전 계약 첫날 27분 만에 5만 대가 넘는 주문량을 받았고, 24시간 동안 8만 8천 대가 넘는 주문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량의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각종 결함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지난 5월 18일에 진행된 생방송 도중 샤오미의 회장 레이쥔은 SU7의 주행거리와 수명 주기를 언급했는데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떤 내용일까?
SU7 제품 수명 주기 논란
최대 20만km밖에 주행 못 하나?
SU7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던 중 레이쥔 회장은 해당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를 함께 이야기했다.
발언 내용 중에는 ‘15만km~20만km의 주행거리’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발언을 해당 방송을
시청하던 네티즌들이 오해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점화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샤오미 SU7의 제품 수명이 최대 20만km밖에 되지 않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후 샤오미는 해명자료를 제공했는데, 일반적인 업계의 테스트 수준을 뛰어넘는 강도로 시험하고 있고, 업계 수준의 2~3배 정도의 주행거리를 시험 주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각종 결함 속에서도 인기..
이어진 샤오미의 해명은?
이어 ‘10배 투자를 투자해 좋은 차량을 만든다’는 샤오미의 신념을 계속해서 지키고 있으며,
테스트 차량 이외의 양산 차량도 100대가량 테스트 주행을 하며 꾸준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차량은 15만~20만km까지 테스트를 거치며,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은 테스트 주행 차량의 주행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SU7은 공식 출시 전 약 540만km의 테스트 주행을 거쳤고, 5월 19일 기준, 1,100만 km의 목표 중 700만km까지 도달했다. 이번 달 초 1만 대를 돌파했고, 다음 달부터 생산량을 월 최대 2만 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10만 대가 넘는 주문량으로 인해 24년도 물량은 전부 매진되었다고 한다.
의심은 꺼지지 않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샤오미 SU7의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출고 이후 차량의 고장이나 오작동 사례가 속속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자동차를 만들던 제조사가 아니기에 근본적인 의심과 불안을 사그라들게 하려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샤오미 SU7의 제품 수명 주기와 관련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이 중국 했다.”, “껍데기만 잘 만들고 알맹이는 영 못미덥다.”, “저 차를 누가 15만km나 탈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샤오미 SU7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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