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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42%→1%로 줄였다는 ‘명동 거리’…비결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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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 명성 되찾아
관광객·내국인 MZ 흡수
유동 인구와 상권 규모 덕분

출처 : 뉴스 1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발길을 끊어 크게 위축됐던 명동 상권이 최근 ‘상권 1번지’의 아성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이후 크게 재편됐던 서울 상권의 지도 역시 재평가되고 있으며 앞서 명동을 제치고 고급 상권으로 알려진 청담과 신촌의 경우 위축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어 한때 공실률 42%에 달했던 명동 거리의 공실률이 1%로 줄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뉴스 1

지난 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7%로, 지난해 초 6.3%보다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대형 상가의 경우 동일 기간 8.6%에서 8.4%로 소폭 줄었으나, 집합 상가는 8.0%에서 9.0%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명동 상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지난 2022년 초 명동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42.1%에 달했던 것에 비해 지난해 말 19.7%로 절반가량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어 올해 1분기 명동상권의 공실률이 1.8%까지 급감하면서 명동 상권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기도 했다. 이는 매장이 적게 비어있음을 의미하며 상권의 활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뉴스 1

그렇다면 한때 공실률이 절반에 가까웠던 명동상권은 어떻게 지금의 1%대 공실률을 만들어냈을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명동 상권의 회복에 외국인 관광객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평가했다. 당초 명동의 큰 손으로 불리는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명동 상권을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 ‘사드 배치’ 문제로 한 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발길을 끊었다.

이들의 자리를 메꾼 새로운 일본·유럽 관광객 유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약 103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90%에 달하며 일정 수준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뉴스 1

공실률이 떨어졌기 때문에 임대로는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명동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당 13만 7,900원에서 올해 1분기 14만 1,600원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회복된 명동상권과 다르게 공실률이 늘어나며 찬바람이 불고 있는 지역 역시 있다. 한때 명동을 제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주요지였던 청담과 이대·신촌이다.

청담동의 경우 중대형 상과 공실률이 지난 2022년 6.1%에서 작년 말에 17.9%로 뛰며 세배 가까이 올랐고, 올해 1분기 공실률 역시 1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출처 : KBS

이어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상권으로 꼽히는 ‘이대·신촌’의 경우 올 초 공실률이 18.3%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3년 2분기의 9.0%에서 거의 2배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명동이 다시 활기를 찾은 이유로 “내국인 시장과 별개로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것과 최근 MZ세대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명동을 찾는 발길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명동거리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 규모가 크기 때문에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싶어 하는 모든 조건을 갖춰 매장 입점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출처 : 뉴스 1

최근 신촌이나 이대와 같은 상권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명동 상권은 때늦은 호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세대의 방문이 늘었다는 점에서 ‘명동 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 X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특성 역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MZ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거리가 재편되면서 K-패션의 인기와 더불어 명동 역시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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