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오마이걸, 진짜 안타까운 소식… 팬들 분노 폭발
8년만에 대학축제 선 오마이걸
오마이걸이 마시던 물병 상품으로 내걸어
총학생회·사회자 사과문 게재
충남의 한 대학 축제에서 걸그룹 오마이걸이 마시던 물통을 장기자랑 경품으로 내걸어 여자아이돌 성희롱 및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22일 충남의 한 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해당 학교 학생들을 위해 30분간 무대를 꾸몄다.
이후 오마이걸이 공연을 마친 후 내려가자 사회자가 소수의 관객들을 무대 위로 올려 장기자랑을 진행했고, 경품으로 오마이걸이 무대 중 마시던 물병을 내걸었다.
해당 논란은 축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마이걸 멤버들이 마시던 물병 관객들한테 나눠준 MC”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사건을 담은 영상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영상 속에는 장기자랑 경품을 당첨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누구 것을 고를거냐”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바닥에 놓여있는 물병 중 하나를 고르는 모습이 담겼다.
사회자는 물병을 하나 골라 특정 멤버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해당 남성에게 건네 분노를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가져가서 뭐하냐”, “변태 같다”, “저것도 성희롱 아니냐”, “멤버들에게 사과해라” 등 여성 아이돌 성희롱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사회자는 대학 총학생회 SNS를 통해 “축제가 마무리될 때 오마이걸 분들이 마신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 준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학 총학생회 측 또한 “이번 일은 학교·출연자 측과 협의되지 않은 사회자의 돌발 행동이었으며, 공연 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피해 본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학우 여러분께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한 총학생회로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댓글2
고유정
별걸 다 가지고 걸고 넘어지네.... 뭘 무서워서 하겄냐?ㅋㅋㅋㅋㅋㅋ
고유정
별걸 다 가지고 걸고 넘어지네.... 뭘 무서워서 하거싰냐?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