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인데…? 강형욱, 반려견 레오 ‘안락사’ 해명에 수의사들 분노 (이유)
강형욱 “레오 안락사…”
강형욱 해명 후 논란
수의사들 “출장 안락사는 불법”
강형욱이 불법 안락사를 시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강형욱은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반려견 레오를 경기 남양주 보듬오남캠퍼스 사옥 옥상에서 방치하다가 안락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당시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하다 날짜를 정해 수의사에게 부탁했다”며 “보듬오남캠퍼스 2층 사무실에서 레오의 안락사를 했고, 직원들도 레오와 마지막 인사를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강형욱의 해명 영상 이후 대부분의 여론이 강형욱 쪽으로 기울었지만, 일부 수의사들은 ‘출장 안락사’가 원칙적으로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한 수의사는 “수의사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가지고 나와 ‘출장 안락사’를 시행한 과정에 약물 반출과 사용을 식약처에 제대로 보고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에서도 마약류는 이중 금고에 보관해야 하고, 반입 사용 시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도 수의사법상 원칙적으로 동물병원 안에서 해야 하는데, 위험하고 엄격한 진료에 해당하는 안락사를 레오가 있는 곳에 가서 했다면, ‘출장 안락사 가능’이라는 광고를 한 꼴”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잡플래닛 후기가 퍼지면서 갑질 의혹에 시달렸다.
또한 이와 함께 사망한 반려견 ‘레오’에 대한 학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강형욱이 1시간가량 진행한 눈물의 해명에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옹호하는 입장과 비난하는 입장이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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