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억울해하더니… 오영수, 방금 전해진 충격 소식
성추행 논란 ‘오징어게임’ 오영수
연극단원 여성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KBS 출연정지 처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일명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KBS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28일 KBS측은 “오영수 배우가 5월 13일자로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는 “29일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발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으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해당자의 사안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얼굴을 알린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대구에 머물며 연극 단원 여성 A씨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3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취업 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오영수는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호소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앞서 KBS 측은 오영수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음에 따라 약 3개월 만에 규제수위를 상향 조정해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2021년 ‘오징어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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