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코인 논란’ 위너즈 전 대표 A 씨, ‘오킹’ 향해 마지막 경고 날렸다
29일 새벽 위너즈 전 대표 A 씨가 자신의 SNS에서 ‘스캠 코인’ 논란으로 한동안 자숙했던 유튜버 ‘오킹’을 향해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A 씨는 “오킹아 오늘까지 잘못한 거 다 사과하고 사실만을 밝혀라 마지막 기회다”라며 “많은 유튜버분들한테 위너즈 억울함 풀어주겠다고 연락온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오늘까지도 거짓말 인정 안 하고 숨어있을 시 나 얼굴 공개하고 방송 나가서 내 입으로 밝히겠다”며 “숨는다고 그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오킹은 ‘스캠 코인’ 의혹이 불거진 위너즈의 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캠 코인이란 사기를 목적으로 한 가상 자산을 뜻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투자금 환급을 내세운 미신고 거래소나 유명인을 내세워 투자자의 신뢰를 산 뒤 투자금만 들고 사라지는 겅우 등을 들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오킹은 “NFT(대체 불가 토큰) 관련해서 절대로 관여한 일이 없다. 이사로 등록돼 있어 저도 당황스럽다”며 “해당 코인 사업이 스캠코인과 연관돼 있을 거라곤 꿈에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오킹은 출연료를 제외하고 위너즈와의 관계에서 어떠한 금전적 거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추후 위너즈에 투자했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오킹은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해명을 한 것은 위너즈 측의 계속된 강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위너즈 전 대표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킹을 향한 어떠한 투자 강요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오킹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논란 이후 3개월간 자숙 기간을 보낸 오킹은 지난 2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오킹의 복귀를 본 A 씨는 같은 날 “오킹이랑 친했을 때 코인 홍보 등은 일절 부탁한 적 없다”며 “진정성 있게 사업해서 정당한 수익을 위너즈팬들에게 안겨드리고 싶었다”고 다시금 해명했다.
또한 평소 오킹의 사생활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오킹은 지난 27일 라이브 방송 도중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여동생 유튜버 ‘오퀸’이 경찰과 함께 등장하며 방송은 급하게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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