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죄목’ 또 추가됐다… 새로운 녹취록 공개에 팬들 ‘경악’
구속수사중인 가수 김호중
대리자수한 매니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사고 직후 “대신 자수 해달라” 녹취 확보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 해달라”고 말한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
28일 TV조선 ‘뉴스9’에 의하면 경찰은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
이날 경찰은 대리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했다. 이에 사고 직후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 대신 자수를 해달라“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자동녹음 기능이 활성화돼 있어 사고 당일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경찰은 해당 녹취를 근거로 김호중에 대한 혐의를 기존보다 무거운 형량의 범인도피교사로의 변경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자신의 혐의를 벗으려는 ‘범인도피교사’ 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한편 김호중은 현재 경찰에 압수된 자신의 아이폰 3대 중 일부만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음주운전 혐의에 범인도피교사죄까지 추가될 경우 김호중은 1심에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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