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도 없이… 유명 유튜버, ’14년 열애’ 남친과 깜짝 결혼 발표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홍시
’14년 열애’ 남친과 결혼 소식 전해
“결혼식은 하지 않는다” 밝혀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홍시가 14년을 함께한 남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8일 홍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족발 쌈싸는 썸네일에 이런 말 좀 그런데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 족발, 냉수육, 단호박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시는 “저에게 14년인지 15년인지도 가물가물한 가족과 다름없는 남자친구가 있다”, “저의 14년된 맛집메이트가 곧 룸메이트가 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독자님께서 저 남자친구 없는 이미지라 하셔서 혹시나 놀라거나 서운해 하실까봐 요 며칠 걱정이 많았다”, “긴 시간 만나다보니 저에겐 냉장고 안의 마요네즈처럼 익숙하고 당연한 부분인데 여러분께는 엄청난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혹시 놀랄 구독자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결혼식은 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안 하기로 약속했다. 이미 부모님들도 서로 왕래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만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도 없을뿐더러 저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만나서 연인 느낌보단 친구 바이브라 식장 들어가는 상상만 해도 소름끼쳐서 서로 오열할 것”라며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시는 “예전부터 결혼비용으로 시골집을 구입하자고 얘기를 했었고 식장 대신 시골집을 찾아다녔다”, “새로운 시골집과 현재 집을 왔다갔다 하며 생활하게 될 것 같다”며 향후 거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홍시의 구독자들은 “결혼 축하드려요”, “14년간의 인연이 가족이라는 결실을”, “마요네즈같다는 표현 너무 러블리”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두사람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있다.
한편 58만명 유튜버 홍시는 주로 ‘일상을 (살짝) 곁들인 먹부림’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14년 열애상대인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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