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진짜 큰일 났다… 화난 내연녀가 ‘카톡’ 싹 다 공개
‘법적 혼인상태’ 차두리
두 여성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
내연녀 A씨와 나눈 메시지 공개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대한민국 축구코치 차두리가 내연 여성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30일 노컷 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차두리가 스토킹 혐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여성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고소장에서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재 A씨는 ‘2021년 8월부터 교제한 연인 사이’라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있다.
또, 차두리는 사생활 폭로 등의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고 밝힌 반면 A씨는 “차두리가 자신과 만만나면서 동시에 또 다른 여성 B씨와 교제하고 있는 사실을 숨겼다가 들통났다”, “이 문제로 서로 갈등을 빚다가 나를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차두리와 현재 교제 중이라는 또 다른 여성 B씨 또한 A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결국 법적 혼인 상태인 차두리가 복수의 여성과 교제했다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고, 일각에서는 내연 문제로 갈등을 빚은 기간이 차두리의 국가대표팀 코치 활동기간과 겹쳐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에 관해 차두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매체에 공개한 메시지 대화 내용은 차두리의 주장과 달랐다.
해당 메시지에는 A씨와 차두리, 두사람이 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당일은 물론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 기간, 출국 전날까지도 크게 다툰 정황이 담겨있었다.
한국팀과 중국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있던 지난해 11월 21일 차두리가 자신을 만나면서 다른 여성과 교제한 사실을 알게된 A씨는 차두리에게 “내가 몇 번째 바람피운 대상인지 솔직히 말하고 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차두리는 답장을 미루다 경기가 끝난 후 “내가 할 수 있는 얘기가 없어”, “말이 뭐가 필요해. 죄에 대한 벌 받아야지”라고 답장했다.
이날 오전에 시작된 두 사람의 말다툼은 경기시작 2시간 전까지 이어진 것이 확인돼 차두리가 내연문제로 국가대표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사흘 뒤인 11월 24일 차두리는 “나 대표팀도 그만하려고 했어”라고 말했고, 이에 A씨는 “대표팀 그만두고 조용히 안 보이고 살아가든 다 당신 생각대로 해라”라고 답했다.
닷새뒤 A씨가 “(당신이) 말한대로 눈에 안 보여주는 게 맞는거 같다”, “앞으로는 어디에도 안 나왔으면 한다”고 하자 차씨는 “지금 대표팀을 나올 수는 없어. 1월 끝나고 그만할 거야. 지금 당장은 너무 대회가 앞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차두리는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출국을 앞둔 하루 전날인 2024년 1월 1일 밤까지도 A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사람은 출국 후와 대회 기간 내내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갈등은 해소되지않았고, 결국 차두리의 고소로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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