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참석한 ‘한양대 축제’ 난리 났다…”팬들 속옷까지 검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축제
세븐틴 유닛 그룹 ‘부석순’ 참석
총학의 과도한 몸수색에 팬들 분노
축제 시즌을 맞이해 그룹 ‘부석순’을 초대한 대학축제를 향한 일부 관람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그룹 세븐틴의 유닛 그룹인 ‘부석순’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축제에 참석해 첫 대학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축제 시작 전, 대기 시간부터 부석순의 팬덤(외부인)과 갈등을 빚은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축제는 외부인에게도 표를 유료로 팔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에 ‘부석순’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은 대기 장소가 오픈됨과 동시에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학은 오전 2시부터 외부 관람객들을 줄을 세웠고, 질서 유지를 위해 특정 시간대부터는 줄을 이탈하면 다시 맨 뒤로 가야한다는 규정을 세워 대기자들의 화장실 이동을 제한해 불만을 샀다.
결국 이에 반발한 부석순의 팬은 “에리카 줄 서 있는데 화장실 오전 7시 반 이후 못 간다고. 가는 순간 바로 맨 뒤로 쫓겨난다고 학생회분이 말씀하셨다”, “저희 (부석순) 본공연 21시인데 한양대 소중한 잔디밭 위에서 볼일을 봐야 하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당함을 호소해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는 입장하는 외부인들에게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던 과도한 소지품 검사 및 몸 수색이 진행되었다며 “속옷까지 검사했다”, “바짓단을 더듬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총학이 아티스트(부석순)가 직접 요청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해 세븐틴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콘서트도 저렇게는 안 한다”, “축제 운영 방식이 문제다”, “이럴거면 외부인에게 표를 왜 팔았냐”, “세븐틴이 저런 취급 받는게 화난다”라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래서 외부인 입장 제한해야한다”, “줄 이탈하면 뒷순위 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아이돌 팬들 수준”라며 팬들을 향한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보이는 ‘부석순’의 멤버 호시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화장실은 가야지”, “물도 많이 마셔야지”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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