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생각” 이효리, 진짜 가슴 찢어지는 소식… 팬들 오열
이효리, 과거 표절 논란 언급해
당시 집 나가고 호텔에 있어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
가수 이효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때를 회상하며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와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의 엄마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냐. 표절 논란 일어났을 때냐”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당시 집 나갔다.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었고 엄마,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으니까 3박 4일을 혼자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호텔 지배인이 문을 두들기더라. ‘죽었나’ 생각했던 거 같았다”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엄마는 “그런 거 보면 너 때문에 가슴이 철렁철렁하다. 너 때문에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 다 지나간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 그런 명언이 있다. 가슴에 새겨라. 죽으라는 법은 없고 세월이 약이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효리는 “내가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 아니냐. 그런 이야기 어디 가서 잘 하지 않는데, 가끔 공허함, 외로움 같은 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다. 울적하고 공허하고 괜히 그렇다. 남편, 가족, 강아지들, 팬들이 없었으면 정신이 이상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998년 4인조 걸그룹 핑클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0년 4집 앨범 ‘H-Logic’이 표절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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