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계약 당장 취소.. BMW ‘4천만 원대’ 가성비 신차 등장했다
BMW 브랜드 엔트리 모델
1시리즈 풀체인지로 돌아왔다
외내관 변화 얼마나 이뤄졌나?
BMW가 현지 시각 4일에 새로운 1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존 3세대 모델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는 대신, 코드명의 변경으로 풀체인지를 감행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부품이 상당수 호환되며 파격적으로 변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과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전면부 범퍼 디자인과 테일램프의 변화다.
외관상의 변화 이외에도 실내는 풀체인지라는 것을 체감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BMW의 가솔린 모델을 상징하는 i가 네이밍에서 빠지게 되는 최초의 모델이 되기도 했는데, 호평보단 혹평이 많았던 3세대 1시리즈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로 달라졌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4가지 모델로 출시
수동변속기는 사라졌다
우선 풀체인지된 BMW 1시리즈는 118d, 120d, 120, M135의 4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120d와 M135인데, 120d에는 2.0L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16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약 7.8초가 소요된다. 고성능 M135 모델은 2.0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1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9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까지 낼 수 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번에 출시되는 1시리즈부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제공되며,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 1시리즈의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지 않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풍부한 옵션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변화
실내의 변화는 외관보다 더욱 도드라지게 느껴진다.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자동 운전 및 자동 주차 시스템을 기본 옵션으로 적용하였으며, 기타 주행 보조기능, 경고 장치 등이 모두 포함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주차 기능도 추가되며 편의성을 한 층 높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썬루프,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은 별도의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번 1시리즈의 인테리어는 가죽 소재의 사용을 배제한 대신 특수 무연탄 패브릭을 활용해 시트를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인포테인먼트에는 최신형 BMW iDrive 9가 적용되었고, 20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능성 높지만
가격 상승 이뤄질지도
아직 구체적인 출시 국가와 출시 일정에 대해 공개된 바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BMW 대부분의 모델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1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엔진 라인업은 4가지보다 더 축소될 수도 있어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 1시리즈는 120i와 M135i xDrive 모델 두 종류로, 가격은 4천7 백만 원대(기본 sport 트림 기준), 6천2백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출시될 경우 소폭의 가격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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