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나락보관소,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4번째 가해자 신상 전격 폭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4번째 가해자 신상을 공개했다.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들이 직장을 잃어가는 가운데, 해당 가해자 역시 그러한 처지에 놓이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커뮤니티 채널에는 현재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4번째 가해자 OOO의 신상이 올라왔다.
나락 보관소는 “OOOO관리공단 XXXXX팀(ooooo 최근 부서이동)에서 일하는 1986년생 A대리 근황”이라고 썼다.
그는 “밀양 사건의 왼팔 격의 인물이다”라며 “제일 악질적이지만 그동안 숨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군) 하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여러 건의 사고를 쳐서 쫓겨났다”라며 유튜브 채널 링크를 함께 전했다. 해당 링크는 한 공중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이었고, 그 프로그램 속에 출연한 A대리의 모습이 있었다.
해당 신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고 있는데, 이날 오후 1시 30분께 A대리 본인이 해당 채널에 해명 댓글을 달았다.
A대리를 자처한 한 유튜브 계정은 “A대리 본인이다. 사건 당시 저는 선배들의 강압·협박 때문에 억지로 참여했다.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라며 “피해자와 합의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렇게 마녀사냥하고 ‘명예회손’ 하는 거 꼭 고소할 거다. 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지 말아라. 그리고 하사 만기전역했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해명 댓글에 더 분노하고 있다. 일단 성폭행 범죄에 참여한 게 맞다는 이야기고, 피해자가 주체가 되지 못했던 보호자와의 일방적 합의를 강조하는 것을 보면 반성하지 않은 게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일부 시민들은 ‘신중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A대리에 대한 혐의가 사실일지 불분명한 측면이 있고 해명 댓글 역시 본인이 아닌 사칭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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