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의 댓글 창이 닫혔다. 악플러가 댓글을 자체 삭제할 수 없도록 막아두고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SOURCE MUSIC)이 악성 게시물에 칼을 빼 들었다. 쏘스뮤직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 중인 상황과 후속 경과를 안내하며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쏘스뮤직은 “아티스트 관련 국내외 소셜 계정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채증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제보를 비롯, 추가로 선임된 국내외 로펌을 포함한 다수의 전문 인력들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방대한 양의 게시글과 댓글을 취합한 쏘스뮤직은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에도 채증을 지속하고 있다”며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인신공격, 멸칭, 조롱, 저급한 악플 모두 빠짐없이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했다”고 알렸다.
쏘스뮤직은 고소 대상 게시물과 댓글로 네이버, 네이트판,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등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및 SNS를 모두 포함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플랫폼에 게시된 악성 게시물과 댓글 및 채널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행위가 유죄로 인정되어, 다수의 피고인이 최대 200만 원의 벌금형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기존 진행 중인 고소 건 중 처벌이 확정된 일부 사건의 결과도 알렸다.
쏘스뮤직은 “사건 종결까지는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면서도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쏘스뮤직 팬들에게 법적 대응 계정(protect@sourcemusic.com)을 알리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