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제정신인가? 역대급 픽업트럭 튜닝카 등장에 미국 현지 ‘발칵’
다양한 모터스포츠 즐기는 미국
힐클라임 레이싱을 위해 제작한
정체불명의 포드 픽업트럭?
미국엔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자동차를 활용한 모터스포츠도 다른 나라에 비해 스케일이 크고 독특해 눈이 즐겁다. 몬스터 트럭과 나스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모터스포츠도 다양한데,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에서 열리는 힐클라임 대회도 인기와 역사를 자랑한다.
전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차량을 고성능 버전으로 개조해서 참가하는 이 대회는 자갈밭과 포장도로를 달리며 해발 1,440m 지점에서 출발해 해발 4,302m에서 종료된다. 이번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에 출전하기 위해 포드는 새로운 차량을 공개했는데, 어떤 모습일까.
작년엔 트랜짓으로 기록 세워
올해는 픽업트럭으로 재도전
우선 포드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의 단골손님이다. 작년에는 포드의 상용 밴 트랜짓 EV를 기반으로 고성능 밴을 제작해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다. 올해 포드는 작년의 좋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량으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번엔 픽업트럭을 개조한 모습이다.
포드를 대표하는 픽업트럭이자 미국을 상징하는 픽업트럭, F-150의 전동화 모델, F-150 라이트닝을 기반으로 슈퍼트럭을 제작했다. 풀네임은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EV Demonstrator’다. 이름부터 거칠고 날 것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그 외관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파격적인 외관, 성능
포드 기술 발전의 토대
해당 트럭은 STRAD Advanced R&D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고, 일반 트럭과 가장 큰 차이는
역시 공기역학 중심의 설계와 차량 후미의 거대한 스포일러가 있다는 점이다. 약 240km/h의
속력으로 주행할 경우 약 2,721kg의 다운포스가 형성된다. 측면에 날개만 달면 거의 비행이 가능한 수준.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포드의 슈퍼트럭은 아직 구체적인 성능과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드는 이 차량의 제작과 레이스 출전이 향후 브랜드의 전기 파워트레인 연구와 개발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포드의 슈퍼트럭은 6월 23일에 펼쳐지는 레이스에서 공식적인 데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경쟁모델은 어떤 차량?
한편 포드의 F-150 슈퍼트럭 공개로인해 기존 판매되고 있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모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이 차량은 1회 충전 시 약 370km~48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최대 56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4초대에 육박한다.
경쟁 모델로는 쉐보레에서 출시한 실버라도 EV, GMC의 시에라 EV, 허머 EV,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있다. 모터스포츠 속에서 활약하며 전기차 기술 발전에 힘을 보태줄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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