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은 장난감 수준.. 중국산 미니밴 신차가 1억 원이 넘는 이유
무시 못할 중국 업계
럭셔리 미니밴이 대세
의전용 4인승 신차 등장
얼마 전까지도 뷰익 GL8,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 등 수입 모델이 시장을 지배했던 중국 미니밴 시장.
최근에는 자국 모델인 지커 009, 리 오토 메가, 시펑 X9과 같은 미니밴 신차가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다.
둥펑의 고급 브랜드 보야는 2024 광동-홍콩-마카오 오토쇼에서 자사 미니밴의 새로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럭셔리 미니밴의 끝판왕을 노리고 만들어진 보야 드리머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카니발보다 긴 전장
나이트 비전까지 탑재
보야 드리머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에디션은 전장 5,315mm, 전폭 1,985mm, 전고1,800mm, 휠베이스 3200mm의 대형 미니밴이다. 이번 신차는의 외장 색상은 퍼플/화이트와 골드/블랙 등 투톤 레이아웃이 기본이다. 원톤 색상의 일반형 모델과 차별화되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다.
그릴에는 다수의 메탈 크롬 스트라이프와 빛나는 보야 로고로 장식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강조한다. 휠은 멀티 스포크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255/50 R20 타이어와 짝을 이룬다. 또한 23개의 센서로 레벨 2.5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구현하며, 액티브 나이트 비전 시스템과 원격 주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2열 시트는 일등석 수준
호화로운 편의 사양 탑재
인테리어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2.3인치 LCD 계기판, 12.3인치 중앙 제어 화면, 12.3인치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화면으로 구성된 트리플 스크린이다. 운영 체제는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으로 구동되며, 화웨이의 하이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앞좌석 뒤에는 접이식 스크린과 컵홀더가 장착된 패널이 있으며, 실내는 골드 트림으로 장식되어 럭셔리함을 한층 더 높였다.
뒷좌석은 고급 소가죽으로 덮인 독립 시트로 구성됐다. 암레스트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으로 좌석 조정, 열선 및 통풍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냉장고도 적용됐다. 밤하늘의 별빛을 구현한 루프 조명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럭셔리 감성을 더해준다.
시스템 총출력 571마력
가격 약 1억 2천만 원부터
파워트레인은 2024 보야 드리머 일반형과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22.4kg,m를 내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듀얼 전기 모터가 맞물려 힘을 보조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571마력, 최대 토크 85.6kgf.m에 달해 0~100km/h 가속을 5.9초에 끝낼 수 있다.
43kWh 삼원계 리튬 배터리 팩이 탑재돼 CLTC 기준 236km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연료 소비량은 5.26L/100km로 주유, 충전을 모두 했을 때의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1,231km에 달한다. 보야 드리머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약 1억 2,16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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