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유서에 전여친 언급…”10년을 빚어 만든 너” 충격 발언
‘죽을 고비 넘긴’ 유재환
정인경과 파혼 소식 알려
“10년을 빚어 만든 너”
지난 10일 유서를 남겨 걱정을 자아낸 유재환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 병실을 옮겨 건강을 회복 중인 가운데 예비 신부였던 정인경과의 파혼을 알렸다.
유재환은 앞서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다.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재환은 작곡가 정인경을 태그하며 예비 신부를 공개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이후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의혹과 동시에 성추행 논란이 터졌다.
당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유재환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연락하자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정인경(예비 신부)은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유재환은 지난 10일 유서 형식의 글을 공개하며 정인경과의 파혼 소식도 알렸다.
유재환은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 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만든 예술작품 중 가장 잘 만든 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 아이였다. 가장 가능성이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 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파혼 발표 멘트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인경이 애꿎은 피해만 입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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