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선재 업고 튀어’라고 난리난 부부, 현실은…”내 불행의 시작”
전 국대 출신 이형택
“1호 팬과 결혼했다”
현실판 ‘선재 업고 튀어’
전 테니스 국대 출신 이형택이 1호 팬과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이형택은 아내 이수안과의 특별한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형택은 “아내를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다. 첫인상이 되게 귀엽다고 느꼈다”라고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이 “이형택 씨의 러브스토리가 ‘현실판 선재 업고 튀어’라고 한다는데”라고 묻자, 이형택은 “제가 대학교 1학년인 당시 그때 무용하던 아내가 고3이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무용과 동기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됐다”며 “아내가 성덕이었다. 내 1호 팬이었다. 운동부인 나를 아내가 많이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은 “이형택 씨 과거에 괜찮았다”며 그의 주장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내 이수안은 “그게 내 불행의 시작이었다”라며 충격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형택의 아내 이수안은 “남편은 우리 집 상전!”이라며 남편 이형택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수안은 “연애할 때도 해외 시합을 자주 나가서 1년에 35번밖에 못 봤다. 자주 못 만나니까 가끔 만나더라도 제게 집중해 주면 좋은데 감독님한테 연락 오면 가야된다고 하고 저에게 집중을 못 해서 그런 부분이 섭섭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에 되게 예민했다. 저녁 9시에는 무조건 잠이 들고 아침에는 무조건 식사를 해야 하고 나가야 했다”며 “결혼생활 21년, 연애 10년까지 31년 동안 계속 뒷바라지하는 느낌이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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