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농구 전설’ 박찬숙, 진짜 안타까운 소식 ‘팬들 오열’
‘여자 농구 전설’ 박찬숙
딸과 함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사업 실패와 부도로 힘들었던 과거 전하며 눈물
한국 여자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찬숙 감독이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해 화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찬숙 감독과 그의 딸 배우 서효명 모녀가 출연한다.
박찬숙은 190cm의 큰 키와 독보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품에 안겨준 한국 농구계의 전설 같은 인물이다.
최근에는 서대문구청 여자 실업 농구단의 감독을 맡아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내며 “창단 1년 만에 우승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걸 내가 해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숙은 암 투병하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사업 실패와 부도를 혼자 버텨내야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법원 출두와 함께 집까지 채권자들이 찾아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숨을 안 쉬어야겠다”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찬숙의 속마음을 처음 듣게된 딸 서효명 또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찬숙의 딸 배우 서효명은 EBS ‘보니하니’의 6대 하니, 연기, CF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이후 지난 2023년 결혼 후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힌 서효명은 “결혼 9개월 차에도 엄마 품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스스로를 ‘마마걸’이라 칭하며 저녁 메뉴부터 신혼집, 남편의 차량 구매까지 엄마 박찬숙과 상의한다고 밝힌 서효명에게 오은영 박사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자라증후군’이라고 설명하며 모녀의 일상을 관찰했다.
해당 영상에는 박찬숙이 딸의 신혼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설거지와 빨래까지 대신 해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대개 부모는 “언젠가 자녀가 해야 할 일이니 미리 시키는 부모와 어차피 할 거니 가르치기만 하고 다 해주는 부모가 있다”라며 박찬숙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서효명의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효명은 호불호가 강하고 주장을 굽히지 못하는 편”, “자신의 의견이 꺾인 경험이 부족해 한계를 자각하는 과정에서 체념보다는 포기와 좌절을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고, 서효명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찬숙 또한 “우리 딸이 못난 것도 없는데 왜 잘 안될까?”라며 함께 걱정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과거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한 박찬숙 감독의 눈물과 결혼 후에도 엄마에게서 완전한 독립을 하기 어려워하는 딸 서효명의 모습이 공개되자 그들에게 오은영 박사의 어떠한 솔루션이 내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한편 오은영 박사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찬숙 모녀편은 오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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