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활동 중단하고 잠적한 여배우, 최근에..”이걸 가장 잘해요”
‘라디오스타’ 첫 출연 최강희
3년 전 연기 내려놓은 이유
신개념 11차원 매력 드러내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한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스’에 최초로 출연한 최강희는 솔직한 입담과 연예계 생활 30년 경력에 빛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방송 내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라디오스타’는 가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최강희의 독특한 매력을 ‘초끈이론’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장면으로, 그는 4차원은 평범하다는 말이라며 최강희의 매력은 11차원으로 불러야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4.9%까지 치솟았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여배우에게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최강희가 데뷔한 이래 최초로 ‘라스’에 출연했다.
이날 최강희는 3년 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와 매니저 없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라며 사회 경험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또 매니저의 도움에 익숙해지는 것에 경각심을 느끼고 자립을 결심, “정상 나이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또한 긴 연기 활동으로 감정에 무뎌지고, 점점 좁아지던 배역 선택의 폭 등 연기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당시의 감정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배우 김혜자의 일침 때문에 12년 만에 ‘최강희의 영화음악’ 라디오 DJ로 복귀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또 연기를 쉬면서 오히려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최강희는 “지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역할이 크든 작든, 나이가 많든 적든, 다 하고 싶다”라는 배우 복귀 예고로 박수를 받았다.
미인대회 출신인 그는 ‘신데렐라’ 같은 운명으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한 스토리와 ‘K-귀신계 대모’로 우뚝 서게 해준 영화 ‘여고괴담’ 촬영 비화, 원조 ‘4차원 배우’다운 팬서비스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30대에도 영화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한 ‘최강 동안’ 최강희의 세월을 거스르는 교복 사진에 모두가 감탄했다. 최강희는 ‘라스’ 첫 출연에도 긴장감 없이 자기 객관화가 뚜렷한 솔직한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 외에도 새신랑이 된 이상엽, ‘인생 마술’을 준비한 최현우,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궤도,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도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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