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백종원, 상황 심상치 않다… 점주들 제대로 뿔나
‘연돈볼카츠’ 점주들
허위·과장 주장해 단체 행동
더본코리아 측 입장 밝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다수의 보도 매체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SBS ‘골목식당’에서 화제를 모았던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 백종원은 ‘연돈’을 제주 서귀포시 ‘호텔 더본’으로 이전시키며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시작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현재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점주는 “월 예상 매출액을 3,000만~3,300만 원으로 제시하는 본사를 믿고 1억 원 넘는 돈을 들여 점포를 열었지만, 실제론 그 절반 이하인 1,500만 원 남짓에 불과했다. 또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7~8% 수준에 그쳤다”라고 밝혔다.
또한 점주들은 필수물품 가격 인하,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브랜드 관리를 요구했지만, 본사에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측은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 비중·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해 허위·과장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 월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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