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는 근처도 못 가.. 하이브리드 끝판왕 SUV, 바로 ‘이 모델’이죠
하락세 보이는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수요 크게 늘어
그중 끝판왕 SUV 모델이 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들어서 지지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는 현재 해당 시장이 캐즘 구간에 진입해 그런 것으로 보여진다. 그 덕에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로선 전기차를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친환경 차량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기차가 갖는 특징을 원치 않는 소비자, 전기차 안전성에 불신을 갖는 소비자는 여전히 다수인 상황. 이에 이들은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친환경적 요소도 함께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들 중에서도 이들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모델이 하나 있으니, 바로 혼다의 준중형 SUV 모델, CR-V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
2.0L 엔진으로 넉넉한 출력
22년도에 출시한 6세대 혼다 CR-V는 풀체인지 모델로, 전장, 전폭, 휠베이스 모두 전작보다 조금씩 늘어나 더 커진 차체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전면부는 혼다의 어코드를 연상케 하는 패밀리룩이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투박한 일본차라는 인식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1.5T 엔진과 CVT 변속기, 시스템 출력으로 합산 21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두 개의 e-CVT 모터가 탑재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1.6L 엔진을 채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출력이 부족하다거나 답답한 느낌은 비교적 덜 할 것이다.
가격, 옵션 등 단점 명확해
한국 시장에선 아쉬울 수도
승차감과 하이브리드 엔진 성능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단점이 없지만, CR-V에도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는 차의 체급 대비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무려 5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동급의 국산차가 3천만 원대 후반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싼 편이다.
두 번째로는 실내 편의 사양,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 최신화를 거쳤지만, 국산차의 현란한 일체형 디스플레이, 풀 LED 디지털 계기판 등을 따라잡기는 아직 먼 듯한 운전자 계기판과 턱없이 작은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한국에선 이용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기본에 충실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옵션 등 한국에서 거의 필수적인 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대다수 일본차가 그렇듯이 주행 성능과 승차감, 기본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기엔 무리가 없지만 편의성까지 국산차 수준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항상 공존한다.
한국에서 혼다 CR-V를 구매하기 위해서 별도의 복잡한 옵션 구성은 필요 없다. 전륜구동 2.0 하이브리드 모델과 사륜구동 2.0 하이브리드 모델 둘 중에 필요한 트림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각각 5,240만 원과 5,59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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