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진단 받고…” 화장실서 ‘피 묻은’ 휴지 발견한 여성, 알고 보니
피 묻은 휴지 발견했다며 글 올린 여성
네티즌들 해당 게시물에 의견 공유해
재활용 휴지라는 댓글에 “안심된다”
공중화장실에서 피가 묻은 휴지를 발견했다는 여성의 끔찍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대만의 한 공중화장실을 방문했다.
여성은 당시 겪었던 상황을 적은 글과 함께 사진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글에서 여성은 “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피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제발 피가 아니라고 말해달라.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휴지를 직접 가지고 다니지 않아 피가 없는 부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여러 각도에서 찍은 휴지가 보였으며 붉은색이 묻어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로 공유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외출할 때 휴지를 들고 다녀야겠다. 에이즈 진단 받은 후 의도적으로 피를 묻히는 사람이 있다. 병원 가서 상담받아야 한다”라며 여성을 걱정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다른 화장실에서도 봤다. 천연 펄프 휴지에서 나온 먼지다. 피가 마르면 갈색이다”라며 재활용 휴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여성은 “재활용 휴지인 줄 몰랐다. 덕분에 안심이 된다”며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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