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1000억원 집 루머, 하정우 입 열었다
배우 하정우가 미국 하와이에 1000억원 상당의 집이 있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하정우는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인 방송인 신동엽은 하정우에게 “나 그거는 좀 궁금했다”며 “하와이에 집 산 거 1000억원이 넘는 걸로 들었는데 세금은 어떻게 내느냐”고 물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성동일 역시 “1000억원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내가 가봤다”며 “대출이 998억원이다. 미국 이율이 센데 하와이 은행에서 얘가 융자를 받았다더라”고 받아쳤다.
이에 하정우는 “하와이 집은 반지하”라며 “하와이 수협에서 대출받았다”고 농담으로 일축했다.
하정우의 하와이 사랑은 유명하다. 이날 성동일은 “내가 한 번도 태어나서 애 셋 키우면서 여행이라는 걸 가 본 적이 없다. 하정우가 하와이 같이 가자고 하더라”라며 “(하정우와 함께)17일 동안 있었는데 나가서 먹은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나. 하정우가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돈 잘 버니까 편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맨날 장 보러 간다”고 회상했다.
또 하정우는 2018년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나한테 한국에서의 보통 일상은 없다. 걷기에 집중하고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곳을 찾은 게 하와이였다”며 “지금처럼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저도 굳이 하와이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 저에게 하와이는 보편적인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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