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출연 배우, 상어에 물려 사망… 팬들 애도
美 할리우드 배우 타마요 페리
서핑 중 상어 공격받고 사망
“비극적 손실”
미국 할리우드 배우로,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하기도한 타마요 페리가 서핑 중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25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타마요 페리는 지난 23일 하와이에서 서핑을 하던 중 상어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응급구조대는 오후 1시께 “상어에 치명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출동했지만 끝내 타마요 페리를 사망 선고를 받고 말았다.
응급구조대에 따르면 그의 몸에는 6곳의 상어에게 물린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타마요 페리는 하와이 오아후 섬의 동쪽에서 태어나 10년 넘게 전문적으로 서핑을 해왔다.
그는 저명한 서핑대회인 ‘2000 파이프라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4위, ‘빌라봉 프로 대회’에서 5위를 한 적도 있었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장 대행 커트 라거는 페리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명구조원”이라며 “타마요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릭 블랜지아르디 시장은 페리의 죽음은 “비극적인 손실”이라며 “그는 해양 안전팀의 훌륭한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2011)’뿐만 아니라 ‘블루 크러쉬(2002)’, ‘미녀 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2003)’ 등에도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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