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도 못 비빈다? 르노 QM6, 한국 아빠들 환장하는 진짜 이유
르노코리아 QM6
여전히 높은 경쟁력 자랑
이토록 사랑 받는 이유는?
무난함은 때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화려함만이 항상 정답은 아니니까. 그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도 널찍하고, 짐도 제법 많이 실을 수 있다. 화룡점정 ‘가성비’까지 갖췄다면?
주인공은 QM6다. 크게 모나지 않은 외모를 갖고 있고, 1열과 2열 승객 모두 충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고유가 시대 속 차량이 갖춰야 할 덕목을 하나 꼽자면 연비다. 저렴한 유지비와 동급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QM6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무난한 크기의 차체
안전성도 아쉽지 않아
QM6는 크다. 축간거리는 2,705㎜고, 차량의 높이는 1,700㎜다. 현대인에게 충분한 스펙이다. 실내 거주성은 물론 넓은 트렁크 공간까지 지니고 있다. 쿠페형 SUV처럼 후면부를 깎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대형 유모차까지 손쉽게 실을 수 있다.
적당한 몸집과 더불어 QM6는 국토교통부의 안전도 테스트(K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가장 많이 팔리는 RE 트림의 경우 긴급 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전방 추돌경보, 차선 이탈 경보, 오토매틱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9.3인치 디스플레이는 실시간 티맵과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누구(NUGU)’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당히 고급스럽다
패밀리카로 딱이네
차량 엠블럼 양옆과 차체 측면, 후면 범퍼 등에는 크롬 재질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인상을 준다. QM6는 프리미엄 SUV를 표방하는 만큼 고급 소재를 사용해 일정 수준 품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내는 나파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조용하다. 윈드실드에 이중 접합유리를 채택해 풍절음을 줄였고,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흡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소음을 잡았다. 무단변속기(CVT)를 적용해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 없어 부드러운 승차감까지 제공한다.
유력 비교군 ‘토레스’
두 모델 비교해보니..
QM6와 체급이 비슷한 차는 KGM의 토레스다. 중견 3사의 차량이면서 가솔린과 LPG 엔진 각각 지원하고, 연비까지 비슷하다. QM6의 시작 가격은 2,840만 원이고, 가장 비싼 트림의 경우 3,720만 원이다. 토레스의 경우 2,838만 원부터 3,761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두 차량 모두 밴 모델을 제외한 가격이다.
LPG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 모델의 경우 QM6는 2,840만 원, 토레스는 3,168만 원이다. 토레스는 가솔린 바이퓨얼 형태의 LPG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LPG 연료를 소진하면 자동으로 가솔린 주행 모드로 변경되는 형식이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 모델의 경우 QM6는 3,220만 원, 토레스는 2,838만 원이다. 가솔린 모델 중 저렴한 차량은 토레스, LPG 모델 중 저렴한 차량은 QM6다. 따라서 LPG 엔진을 생각한 소비자라면 QM6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