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심 없다던 최태원의 ‘동거인’이 입은 원피스, 금액만 무려…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전혀 돈에 관심이 없다”
500만 원~1,000만 원 사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과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소셜 밸류 커넥트 2019’에 김희영 이사장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나는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녀는 전혀 돈에 관심이 없다. 나와 반대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관찰하니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의 이런 발언에 김희영 이사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김희영 이사장이 입고 등장한 패션도 함께 화제다.
지난 2023년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시장은 처음으로 해외 공식 석상에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로,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은 포토월에서 손을 맞잡고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등장한 두 사람의 ‘블랙 커플룩’이 세간의 이목을 모으며 김 이사장의 드레스룩에 관심이 주목됐다. 김희영 이사장은 당시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연한 핑크색 계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차려입었는데, 이 드레스는 배우 수지가 착용해 대중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수지와 달리 김희영 이사장은 상의 디자인을 변형해 가슴선이 깊게 파인 과감한 디자인에서 노출이 없는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바꿔 착용했다. 해당 드레스는 모니크 륄리에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026만 원 선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어 김희영 이사장의 SNS 속 일상 패션에도 업계의 관심은 쏠렸다. 이는 김희영 이사장이 SNS에 올리는 사진 속 확고한 패션 취향을 드러내며, 우아함을 잃지 않는 드레스룩을 종종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프리즈 서울’에 참석한 김희영 이사장은 모니크 륄리애 브랜드의 플로럴 패턴 블랙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드레스는 가슴선이 깊게 차인 디자인과 풍성하게 퍼지는 스커트 라인이 포인트로 블랙 재킷을 매치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우아한 패션을 선보였다.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500만 원대로 확인됐다. 동일한 행사에서 선보인 또 다른 드레스 착장은 누트톤의 시스루 드레스로, 해외 디자이너브랜드 나임칸의 제품이다.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800만 원 대로 플로럴 패턴 바탕에 메탈릭한 포인트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김희영 이사장의 경우 나임칸 브랜드의 또 다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SNS에 공개했는데, 해당 드레스는 우아한 무드의 플로럴 자수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확인됐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하얀 바탕에 수 놓인 붉은 장미 자수가 특징인 이 제품은, 1,000만 원대로 알려졌다.
김희영 이사장이 입은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드레스에서 끝이 아니라, SNS에 올라온 일상 패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 역시 뜨겁다. 실제로 ‘김희영 이사장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각종 블로그에서 그녀가 입은 옷이 어디 제품인지 알려고 하는 사람들은 물론, 실제로 입은 제품을 직접 찾아 올린 이들도 있었다.
한편, 많은 관심을 받는 김희영 이사장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익재단을 이끌고 있다. 해당 재단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현재 청소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장학, 교육, 복지사업, 타인에 대한 사랑·용서·이해를 위한 공감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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