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주제에 용감.. 르노 ‘남성혐오’ 여직원, 결국 이런 최후 맞았다
4년 만에 신차 공개한 르노
돌연 남성혐오 논란 휩싸여
문제의 직원, 결국에는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오로라 1,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하고 나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현행 QM6의 뒤를 잇는 후속 모델이자 르노코리아가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 모델이기도 하다. 당연히 르노코리아는 해당 모델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인고의 시간에 대한 보답인 듯 업계 전문자들이 내린 차량 평가는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그런이 이런 그랑 콜레오스, 더 나아가 르노코리아에 최악의 악재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랑 콜레오스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에서 여성 직원이 남성혐오 손모양을 사용, 사회적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당 여성 직원은 해당 손모양을 고의적으로 수 차례 노출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접한 모든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여직원이 저지른 책임 없는 만행
결국 네티즌들 사이 논란 일었다
지난 27일, 공식 홍보 유튜브 계정인 ‘르노 인사이드’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을 게시하고 나선 르노코리아. 논란은 영상 속 여성 직원이 남성혐오 표시인 ‘메갈리아 손모양’을 고의적으로 수차례 연출하는 장면이 발견되며 시작됐다. 심지어는 홍보 영상의 썸네일에도 해당 손모양을 사용했으며, 운전을 하는 남성 연구원 옆에서도 손모양을 취해 동료 직원을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문제의 손모양을 취한 여성은 르노코리아의 브랜드 매니저인 것으로 확인했다. 브랜드 매니저는 홍보,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쉽게 말해 브랜드의 얼굴과도 같은 직책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러한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르노의 홍보 영상까지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SM6, 아르카나의 홍보 영상에서도 해당 손모양을 연출한 정황이 발견되며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르노 인사이드에 게시된 모든 영상을 비공개 조치, 몇 시간 뒤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사과문 하나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직원을 당장 해고하라’라는 댓글을 르노코리아의 공식 SNS 계정들에 달기 시작했고,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회피형 사과문 올린 여직원
이미 피해는 너무나 커진 상황
이후에는 해당 여직원 명의의 2차 사과문이 업로드 됐다. 그러나 2차 사과문 역시 네티즌들의 분노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니, 오히려 분노를 더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해당 직원이 사과문을 통해 ‘혐오 표현인 줄은 알았으나 그렇게 해석할 줄 몰랐다’. ‘나는 일반 직장인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전형적인 회피형 사과문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직원의 망언 덕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결국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
논란을 접한 업계 전문가들, 자동차 기자들, 인플루언서들 반응 역시 최악인 상황이다. 익명의 기자는 ‘해당 차량이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정말 많은 르노코리아 직원들이 열정을 다했다’. ‘이러한 열정이 어리석은 개인 덕에 모조리 무너진 상황’. ‘르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을 징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 말하며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에 대한 피해 사례는 르노 코리아 내부에서도 발생하는 중이다. 자신을 부산의 영업사원이라 소개한 네티즌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신차 사전 예약 고객이 3명이나 예약을 취소했다’는 글을 올리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익명의 다른 직원은 ‘사전 예약만 전체 500대 정도 날아간 듯 하다’. ‘중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그 고생을 했고, 이거(그랑 콜레오스) 성공에 목 멘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제대로 초쳤다’라는 게시글을 업로드 하며 괴로움을 전했다.
내부 조사 중이라는 르노
해당 여직원은 직무수행 금지
결국 르노코리아 측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업로드 했다. 입장문의 주된 내용은 내부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문제를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조사위원회는 인사팀, 법무팀 등 내부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도 동원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덧붙여 해당 여직원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네티즌 반응은 여전히 최악이다.
이들은 ‘절대 그 여직원을 봐줘선 안 된다’. ‘마케팅 팀 전체가 남성혐오 사상에 물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싹 다 물갈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대부분이 남성 소비자일텐데.. 참 생각 없다’. ‘생각이 없으니 이런 만행을 저지르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니 이런 사단이 생기는 구나’. ‘어디 가서 머리에 깡통소리 안 나게 조신히 다녀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중이라고. 최악의 논란으로 인해 얼룩진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해당 모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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