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계약 취소 각?.. 토요타 전기 SUV, ‘진짜 대박이다’ 말 나온 이유
일본 토요타 전기차 bZ4x
드디어 국내 출시 소식 전해져
해당 모델 어떤 특징 갖고 있나?
일본차는 완성도와 신뢰도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그 기술력에 비해 잘 판매되지 않는다. 그런 일본차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몇 가지 차들이 있는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차량과 SUV 차량이 대표적이다.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발전한 일본은 다른 국가에 비해 전기차 제조 기술력이 다소 느린 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전기차를 꾸준히 개발하면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려고 노력 중인데, 국내에도 곧 새로운 토요타의 전기차 bZ4x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
일반적인 준중형 SUV 크기
성능 무난하고 실용성 좋다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라인업 bZ(Beyond Zero)의 이름으로 나오는 첫 번째 차량인 bZ4x는 일본,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준중형 전기 SUV이다. 라브4(RAV4)와 비슷한 크기를 지녔지만 휠베이스가 더 길다.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e-TNGA 플랫폼을 적용, 71.4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WLTP 기준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 204마력, 2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일본차 중에서는 세련된 실내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SUV답게 적재 용량도 452L로 부족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복잡한 이름, 판매에 영향?
해외에선 불만이 나오기도
그러나 단점도 분명하다. 우선 이름부터 부르기가 어렵다. bZ4x로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에겐 부르기 어렵고, 간단하지도 않아 각인시키기 어려운 느낌이다. 출시 후 발생한 휠 볼트 체결 결함도 한때 논란이 된 적이 있어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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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기 체결 결함 이슈는 다른 제조사에서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해외 구매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bZ4x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이름과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미국 시장에선 44,000$부터 구매할 수 있는데 성능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평가다.
준중형 SUV 인기로 성공할 수도
국내 출시 일정 아직 전해지지 않아
한국 시장은 미국 시장과 성격이 조금 달라 의외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최근 부상하는 준중형, 중형 SUV의 인기에 편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근거 삼고 있다. 게다가 일본차는 대중성이 높은 편이고, 꾸준히 구매하는 충성 고객이 존재하기에, 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본다.
다만 국내에 출시된다면 트림과 옵션 구성에 따라 판매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며, 5,600만 원대의 가격이 어느 정도 폭으로 조정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출시 가능성을 확정 짓는 소식이 전해지고 아직 별도의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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