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 논란 터진 르노.. 조용히 공개 나선 ‘이 모델’ 정체는요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공개
남성혐오 논란에 타격은 불가피
논란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있는 브랜드는 르노코리아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오로라1의 실차가 ‘그랑 콜레오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고, 르노 5의 모형이 전시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소비자들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게 되면서 모든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그로 인해 새롭게 공개된 차도 이슈에 묻히게 되면서 제대로 그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둔 전기 SUV, 세닉 E-테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준중형 SUV 세닉 E-테크
세련된 디자인 돋보인다
세닉은 르노의 전기차 플랫폼 AmpR Medium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올해 초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87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출력은 약 220마력, 최대 토크는 30.6㎏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르노의 자동차와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한 층 각지고 직선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고, 시그니처 헤드램프와 로장주를 연상케 하는 그릴 패턴으로 세련된 모습과 함께 전기차임을 암시할 수 있다.
단점 찾아보기 어려워
출시 일정은 미확정
크기도 적절해 초년생의 첫 차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고, 디자인도 성숙해졌기 때문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성능은 준수한 일반적인 전기 SUV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 더군다나 SUV 선호가 높은 한국 시장에 출시를 확정 지은 상태이기에 르노코리아나 소비자 모두 기대할 수밖에 없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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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가격이나 출시 일정에 대해 알려진 바 없지만, 2025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성공적으로 판매된다면 자동차 업계에서 모두 바라고 있는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수준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르노코리아
결국 세닉까지 타격 이어졌다
그러나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한 르노의 또 다른 신차, 그랑 콜레오스와 르노 코리아의 직원이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논란이 크게 번지고 있어 신차가 주목받아야 할 자리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묻히는 안타까운 모습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가지고 합리적인 가격을 보유한 채 출시한다고 해도, 확실한 대응과 문제 해결 없이는 떠나간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닉의 공식적인 출시 전까지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 르노코리아의 부활을 기대하고, 세닉 E테크의 출시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마저 큰 분노만 남긴 채 아직까지 해결 방안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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