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논란’ 후 처음… ‘견미리 사위’ 이승기, 뭐하고 사나 봤더니
‘장인 주가 조작’ 논란 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 드러낸 이승기
‘도시협력플랫폼’ 국제회의 개회식 참석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한 가수 이승기가 장인 주가 조작 논란 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진행된 도시 협력 플랫폼 국제회의 개회식에 대한적십자사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나승연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승기는 ‘도시 기후 복원력: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승기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21년까지 극한 기상, 기후 및 물과 관련해 약 1만2000 건의 재해가 발생했으며 200만 명이 사망했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이번 2박 3일 동안 적십자의 그간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복원력 있는 도시,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항상 동참하고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기의 발표 이후 김철수 회장의 개회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 부시장의 축사, 대한적십자사가 환경부와 개최한 ‘리밋리스 코리아 혁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약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반듯한 이미지로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던 이승기는 결혼 당시부터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 즉 그의 장인이 과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앞서 이승기의 장인 A씨는 6월 16일 지난 2016년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재판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된 바 있다.
이에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지난 6월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됐다.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이승기는 그간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과 이동 급식차량, 헌혈버스 제작을 위해 총 7억 6000만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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