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를 벌써?’ 기아 EV6, 신형 디자인 공개에 아빠들 난리 났죠
기아 주력 전기차 EV6
풀체인지는 어떤 모습?
2027년형 상상도 등장
“벌써 신차가 나왔다고?” 요즘 국산차, 특히 현대차그룹의 모델 체인지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해당 업체의 신차가 공개될 때마다 나오는 반응이다. 모델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풀체인지 주기는 6년 안팎이다. 유럽, 일본 등 해외 업체가 통상 7~8년 주기로 풀체인지를 거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변화가 잦은 편이다.
그렇다면 지난 5월 공개된 기아 전기차 EV6의 풀체인지 모델은 언제쯤 나올까? 2021년 8월 처음 출시된 해당 차종이 약 3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니 차세대 모델은 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벌써 차세대 EV6의 예상도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롱노즈 숏데크 비율
쿠페형 SUV에 근접
자동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조르지 테도라제(Giorgi Tedoradze)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아 EV6 풀체인지 신차의 가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렌더링은 현행 EV6와 거리가 있지만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행 모델보다 쿠페형 SUV에 가까운 비율로 바뀌었다. 보닛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완성된 롱노즈 숏데크 형상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앞뒤 램프는 각 면을 한 바퀴씩 두르는 형태로 디자인돼 시인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보다 두꺼워진 무광 블랙 사이드 스커트는 뒤 범퍼 하단부와 짝을 이루며 SUV 특유의 시각적 견고함을 강조한다.
재해석된 램프와 범퍼
낮게 깔린 자세가 일품
후면부를 현행 모델과 비교해 보면 재해석된 범퍼,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함께 좀 더 낮게 깔린 자세가 일품이다. 테일램프 양 측면 광원은 안쪽 가니시와 경계가 허물어져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테일이 독특하다. 수평형 라인이 두 줄이 되면서 기아 엠블럼은 중앙에서 상단으로 옮겨갔다.
휠은 5 스포크 기조의 디스크형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바깥쪽 일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검게 마감된 림이 사이드 스커트, 휠 하우스 클래딩 등 하단부 차체와 조화를 이룬다. 뒤 범퍼 양쪽에 추가된 세로형 통풍구, 하단 반사판과 함께 추가된 디퓨저도 스포티한 느낌을 더하는 요소다.
현실과는 거리 있지만
네티즌 반응 어땠을까?
전면부는 심플한 형상으로 바뀌었다. 두 줄 형태의 라이트 바는 측면부의 날카로운 각이 현행 모델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프런트 패시아는 좌우 세로형 통풍구를 제외하고 모두 막혀 있으나 매시 패턴이 촘촘히 새겨져 밋밋한 느낌을 최소화했다. 그 아래에는 은색으로 마감된 사다리꼴 스키드 플레이트가 위치했다.
이번 렌더링은 어디까지나 상상도인 만큼 차세대 EV6가 해당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기아 패밀리룩, 엠블럼과 전반적인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륜구동 스포츠카 같은 비율이다”. “이 정도면 완성도가 꽤 괜찮은데?”. “D 필러 디자인도 독특하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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