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논란’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계약 처참한 근황 전해졌죠
논란의 그랑 콜레오스
사전 계약 고착 5천 대
앞으로의 행보 알아보자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차는 단연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라고 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 도약을 위해 심기일전하는 모습이 이전부터 많이 느껴졌고, 오로라 프로젝트로 1조 5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한국 시장 성공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르노코리아 직원 한 명의 ‘남성 혐오 표현’ 논란으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사전 계약 취소 등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그랑 콜레오스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사전 계약 현황과 향후 소식 등을 자세히 알아보자.
논란 속에서도 흥행?
토레스와 비교하면 ‘글쎄..’
지난 6월 28일 본격적으로 사전 계약을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당일에만 3천여 대가 계약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3일 만에 5천여 대가 넘는 사전 계약이 이뤄지며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현재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니는 차량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르노코리아 직원의 ‘남혐 논란’이 일어나고 일부 고객들은 사전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악재 속에서 3일 만에 5천 대를 돌파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단편적인 수치로 비치기도 한다. KGM에서 토레스 신차를 출시했을 당시, 하루 만에 1만 2,383대를 계약한 것을 비교해 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연간 5만 대 생산 목표
예상 가격은 어느 정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월 4천 대, 연간 5만 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월 세 번째 주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만나볼 수 있고,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8월부터 출고를 시작해 9월에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위 트림 ‘테크노’, 중간 트림 ‘아이코닉’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그랑 콜레오스는 시작 가격 3천만 원대에서 4천 만 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됐기에, 논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란 해결하지 못하면
르노코리아 부활 어렵다
르노 코리아의 사장이 직접 ‘한국 시장을 위해 만들었다.’고 할 만큼 각별했던 그랑 콜레오스.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초기 대응부터 바로잡았다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심각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그 때문에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공개된 르노코리아의 차들과 콘셉트카, 새로운 비전들도 논란에 가려지는 사태에 이르렀다.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고 재발 방지에 나서지 않으면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만을 안긴 채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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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어우 돌풍이네